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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영등포구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예선전 열려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8-08-29 17:36:28

조회수456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학창시절 동아리 활동은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는 하는데요. 

아이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제20회 영등포구 청소년 음악경연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본선에 앞서 예선전이 펼쳐졌는데 밴드를 비롯해 보컬과 댄스까지, 

학생들은 경쟁을 떠나 음악을 진정으로 즐기며 

자신의 꿈을 향한 열정을 아낌없이 보여줬습니다.

열기로 뜨거웠던 그 현장을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영등포문화원 대강당에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 나오고

곧이어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한 인상적인 연주가 시작됩니다.

 

악기를 통해 친구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감정을 음악으로 전달하는 아이들.

 

하나된 울림, 여기에 그동안 함께 땀흘려 만들어낸 화음이 

분위기를 한껏 높이며 실감나는 사운드를 만들어 냅니다.

 

객석은 사람들로 가득찼고,

리듬에 맞춰 고개를 움직이며 박수로 화답하는 사람들. 

 

점점 커지는 박수소리와 함께하는 관객들의 반응이 실감납니다.

 

아마추어 학생들의 연주지만 그 진지한 마음 만큼은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경연장의 열기는 금방 달아 오릅니다.

 

말이 아닌 소리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연주가 바로 음익의 힘.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도 이번 무대를 밟았습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최민기, 박상신 / 영신고등학교 3학년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못보여준 것 같아서 살짝 아쉬워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떨어서 조금 아쉬운데, 

본선 올라가게 되면 상 받을 수 있게 더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보답해드리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강렬한 랩 음악에 맞춰 보여주는 몸짓이 흥을 돋우고,

음악을 통해 자유분방함을 펼쳐 보입니다.

 

아이들의 체구는 작지만 소리만큼은 공연장 안을 가득 채우고도 남습니다.

 

무대의 긴장감도 잠시, 

반주가 시작되자 사랑의 달콤함과 헤어진 후의 슬픔 등

노래의 주인공이 되어 진지한 표정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듯 그 심정을 가사로 읊어 내려갑니다.

 

객석에서는 매 공연마다 응원의 박수와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단번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춤 경연.

 

K-POP 음악에 맞춰 끼와 재능을 담은 댄스 공연이 펼쳐지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음악은 관객들을 매료시킵니다.

 

복장, 표정과 손짓까지, 

중·고등학생의 춤 동작이라고는 보이지 않을 만큼

역동적인 모습은 보는 이들의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립니다.

 

예선 경연장은 춤과 음악으로 그 열기가 뜨거웠는데,

 

노래와 그룹사운드, 댄스그룹으로 나눠 펼쳐진 수준급 무대는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 냈습니다.

 

수준급 실력을 선보인 팀들은 인원에 상관없이 모두 합격.

 

그동안 연습을 통해 꾸준히 쌓은 실력을 선보이는 

'영등포구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예선전 무대로,

 

지역내 7개 고등학교와 10개 중학교 등에서 참가한 

37개팀이 각자 준비한 공연을 마음껏 선보였습니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았는데, 

무엇보다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의 분출 욕구를 

기성세대가 인정한 결과물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건상 여러문제점도 있었는데,

직접음이 커서 많이 울리고,

모니터를 할 수 있는 스피커에서 소리가 안나거나 

각 악기마다 사운드가 다르게 들리는 점,

준비한 실력을 미처 다 선보이기도 전에

예선전이 마무리 되거나 너무 짧은 시간만 주어지는 등

미흡한 운영에 대한 불만섞인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고 있는 청소년들.

 

이날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들의 무대는 

9월 6일 영등포아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기자(love_to3@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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