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가 주거취약가구 주민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서울시 특별교부금 4천여 만원을 활용해
지역 내 700여 가구를 찾아 특수 재질로 만든 냉풍기 320대와
폭염으로 상승한 체온을 낮춰 숙면에 도움을 주는 쿨매트 408개 등의 물품을 제공하는 등
저소득층을 비롯한 주거 취약계층에 냉방용품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이외에도 9월 말까지 동별 복지플래너, 우리동네 주무관,
방문간호사, 복지통장 등의 인력을 동원해
주거취약계층이 폭염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챙길 계획입니다.
구는 앞서 저소득층 1300여 가구에 선풍기,
여름이불, 여름용 돗자리 등 4천여 만원 상당의 냉방용품을,
폐지수집 어르신 180명에게 쿨머플러, 안전띠, 방진마스크를 지급한 바 있습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누구보다 주거취약가구 주민들이 겪는 고통이 크다"며
"복지서비스 시행을 통해 취약계층 주민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도단(dodanzzang@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