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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동 노후 하수관로 합동점검 나서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5-05-07 15:05:07

조회수8,500

정치/행정

 

[앵커멘트]

 

서울시내 30년이상 노후된 하수관로로 인해
도로 곳곳에서 지반침하, 이른바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영등포구 지역은 하수관거의 노후가 심각한 상태인데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현장시찰을 실시했습니다.
이비호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동주민센터 앞 하수관로입니다.

지난 1984년에 건설된 이 하수관로는
철근이 부식되고 벽면 곳곳에 균열이 생기는 등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싱크홀 발생이 우려되는 곳입니다.

 

서울시는
싱크홀 발생의 원인규명을 위해
환경부 윤성규 장관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공동으로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노후화된 하수관로 점검에 나섰습니다.
윤성규 / 환경부장관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긴밀하게 협조해서
지하부터 안전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신경민 / 영등포 '을' 국회의원
"서울시의 자립도가 높은 편이지만
국비지원이 있지 않는한 이 지하의 안전을 확보하는 건 대단히 어렵습니다.
함께 노력을 해야겠다 그것이 땅위의 안전을
담보하는 일이겠다 하는 현장결론을 내리고 갑니다."


박원순 시장은 그동안 시내 곳곳 노후관로 정비에
매년 1,490억원씩 투입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의 추가적인 예산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노후도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판단이 되었구요.
이것이 싱크홀 즉 도로함몰에 큰 원인이 되고 있고요.
그래서 서울시는 1년에 천억이 넘는 돈을
이 하수관로 개량에 쓰고 있습니다만은 여전히 많이 부족합니다."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지역 내 30년이상 노후 하수관로가 서울시의 30%가량 차지하고 있다며,
이날 점검을 시작으로
서울시는 물론 정부와 국회가 영등포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행정에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우리 영등포가 40년 넘는 하수관이 약 30% 가까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구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저는 기대 합니다."


한편, 시는 오는 2018년까지
50년이상 노후 하수관로 932M를 우선 정비할 계획이며,
필요예산의 40%인 4천억원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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