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16일부터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2단계로 강화했습니다.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을 포함해 7개반 9명으로 구성된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은 폭염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운영됩니다.
시는 서울역광장 등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 순찰을
하루 15회까지 늘리고, 재난도우미 2만여 명을 투입해
혼자 사는 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며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또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3천200여곳 가운데
427곳을 연장쉼터로 지정해 밤 9시까지 운영합니다.
시는 이와 함께 횡단보도와 교통섬에 그늘막을 천20여 곳 설치하고,
광화문광장과 서울로7017 보행길에 물을 안개처럼 분사해
주변온도를 낮춰주는 폭염저감시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