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에게
헬멧 무료대여를 시범 운영한 지 나흘 만에
25%가 사라졌습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23일 사이 여의도 일대 따릉이 대여소 등에
헬멧 858개를 비치했지만, 이 가운데 25.4%인
218개가 없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초 시는 헬멧에 태그를 부착해
대여·반납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고려했지만,
시스템 운용 비용이 헬멧 구매 비용보다
더 많이 나오는 바람에 포기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일단 한 달간 시범운영을 하기로 했으니
계속해보고 그 이후에 대안을 내놓을지,
무료대여를 중단할지를 판단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