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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 향기 가득한 '사생대회'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5-05-06 15:05:06

조회수8,064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장안동 지역의 한 아파트가
어린이날을 맞아 사생대회를 열었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가족 모두는 따뜻한 사랑은 물론
아파트 모든 주민들과 교감을 나눴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장안동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

 

회색 빛 삭막함으로 상징되던 아파트가
어른과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입주민들은 오랜만에 함께 아파트 주변 잔디밭에 모여
준비해 온 도화지와 물감 색연필 등을 활용해
아파트 단지 내에 찾아 온 화사한 봄을 표현합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에 아이들은
아파트와 자연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설유진 / 사생대회 참여자
"오늘 아파트랑 애들이 아파트 색칠하는 것을 그릴꺼에요."
황서현 / 사생대회 참여자
"친구들이 연못에서 신나게 뛰어노는걸 그리고 있어요.
상쾌하다고 할까 그런기분이에요. 설레는 기분..."
김규연 / 사생대회 참여자
"여기 동생이랑 같이 달리기 시합하고
달리기 시합하다가 멈춰서 같이 산책하고 있는거에요.
날도 따뜻하니까 너무 좋아요."


평소 교통체증 때문에
어린이날 자녀를 어디로 데려갈지 고민이 많은 부모들은
아파트측이 마련한 사생대회 덕분에
모처럼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최윤정, 황순호 / 사생대회 참여자
"단지 내에서 이런 풍경 같은거 평소땐 관심이 많이 없다가
이렇게 또, 예쁘게 그릴려고 하고 뭔가 더 애정도 생기는거 같아서 좋구요.
애기가 즐거워 하니까 저도 좋네요. 
순호야 오늘 즐겁게 잘 그리고 좋은 추억 만들자."
양정배 / 사생대회 참여자
"연못도 있고 아파트 내에 나무도 여기 많아서 아파트 되게 장점인거 같아요.
그래서 여기서 애들하고 같이 그릴 수 있으면 그게 더 교육이 되는 것 같아좋죠."


행사는
자연의 소중함과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은 물론
잊혀져가는 이웃들과 주민들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최명식 / 장안동 현대홈타운 입주자대표
"가족과 같이 참여하신 분들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어린이날만 국환된 것이 아니라 1년에 한두번 씩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화합과 소통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아파트의 기분좋은 변신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주민화합과 소통은 물론 입주민 간 정도 쌓으며,
그 동안에 마음의 벽도 허물어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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