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고령화와 가구 규모의
축소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9월 한 달간 시민의 사회상을 파악하는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를 한 결과
가구주 평균 나이는 51.5세로
10년 전보다 3세 늘었습니다.
가구주 학력은 전문대졸 이상, 평균 가구원수는 2.45명으로
10년 전 고졸 이상, 2.76명보다
고학력화·소규모화 경향도 보였습니다.
주택 점유 형태를 보면 자가주택 소유자는 42.1%로
10년 전보다 2.5%포인트 줄어든 반면
월세 비중은 31.2%로 10%포인트 넘게 올라
월세로 주거형태 변화가 가속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30대 가구주 월세 비율이 40.8%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습니다.
이비호(rockingbiho@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