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설날과 추석, 그리고 한식과 함께
우리나라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
옛 부터 우리 선조들은
단오가 되면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거나 씨름, 활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며 하루를 보냈는데요.
영등포문화원은 매년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영등포단오축제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 축제의 현장을 이비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금씩 잊혀져가는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을 재현하고
많은 사람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영등포 단오축제,
소원 성취와 무병장수, 농경의 풍작을 기원하는
단오 제례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한천희 / 영등포문화원장
"단오 행사를 통해서 우리 모두 전통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지역 공동체 문화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올 한해도 풍년과 우리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며 선조들의 혼과 지혜가 담긴
세시퐁속을 함께 즐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시를 바라겠습니다."
단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창포물에 머리감기,
창포꽃의 향기가 잡귀를 쫓아주고
머릿결도 좋아져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한켠에선 단오를 대표하는 그네뛰기와, 투호던지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는 주민들도 눈에 딉니다.
뿐만 아닙니다.
민화 모란 부채만들기, 단오떡 메치기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해
주민들에게 즐기거리와 먹거리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물했습니다.
설날을 비롯해 추석, 한식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4대명절로 불리는 단오.
영등포문화원이 준비한 이날 축제는
예로부터 전해지는 세시풍속을 통해
주민화합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CMB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rockingbiho@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