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역의 일꾼을 자처하며 나선
후보자들이 많은 만큼 공약들도 각양 각색입니다.
그렇다면 후보자들에게 주민들이 정말로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비호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먼저, 주민들은
앞으로 4년간 지역의 일꾼으로
나서게 될 후보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심정현 / 용신동
"지역사회를 위해서 추진력을 가지고 일하며
주민의 대변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의 입장에서 늘 생각하고 행동하며
4년동안 진심을 다해 활동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어, 주민들은
"후보들이 약속한 정책과 공약을
제대로 지켜주길 바란다"며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정성관 / 담십리동
"경제가 어려우니까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또 공약을 한 만큼 다음 공약으로 안되게
노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관순 / 답십리동
"자기네들이 말한 공약 같은 것을 최대한 열심히 해서
진짜로 실천 할 수 있는 그런 구의원이나 시의원, 구청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생활환경에서 불편을 호소한 주민들은
"다방면의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힘써달라"고 말했습니다.
강미애 / 제기동
"제기역 인근이 포장장마차가 늘어나면서 술을 팔고 있거든요?
그런게 조금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고 포장마차가 전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그것이 아니라도 지하철에서 올라오는 통로가 그쪽에 다 있는데 좀 깨끗해졌으면 좋겠고요."
김은순 / 제기동
"아파트 입구 지하철역이 노점상이 있잖아요?
노점상이 점령을 해서 길을 걸어가려면 자유롭지가 않아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좀 처리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홍승원 / 회기동
"회기역이 조금 마을버스가 다니는데가 너무 혼잡하고 하니
마을버스 정거장을 조금 개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선거기간에만 약속하는 반짝 공약보다,
주민들을 위한 제대로 일하는 일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윤미영 / 장안동
"우리 주민을 위해서 정직하게 이렇게 일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선거 할때는 매일 정직하게 해준다 해놓고서는
하다못해 구의원들도 제가 365일 일을해도 얼굴 한 번 못봐요.
동네 일을 하는게 구의원인데 어떻게 구의원 얼굴을 한 번 못봐요?
골목, 골목 나는 우유를 배달하기 때문에 안다니는 곳 없이 다니는데?"
이밖에도, 생활 환경과 지역발전을 위해선
서로간의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조경화 / 답십립동
"이렇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많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일 하는 입장에서도 미처 다 설명하지 못하는 그런 일들 때문에
불신이 많이 쌓여진 것 같아요. 힘들겠지만
평소 지역 일에 관심을 가지고 발전 할 수 있는 일을 고민 하면서
근로자들 부터 여러 각계각층에 대한 경청과 소통을 가지고
지역을 발전 시키는데 힘을 다 했으면 좋겠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응원과 격려 부터 민원과 불만사항까지..
주민들이 후보들에게 바라는 것은 각양각색이었습니다.
후보들 모두
지역의 일꾼을 자처하며 이번 선거에 나선만큼
유권자인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CMB뉴스 이비호 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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