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가
자연을 즐기고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꿈이 닿은 농장을 개장했습니다.
구는 지역 주민들이 농장체험을 통해
세대간의 공감과 가족간의 결속은 물론
이웃 모두의 건강한 삶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비호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서구 오쇠동에 위치한 꿈이 닿은 농장.
농장을 분양받은 주민 100여명은
도심속 가족과 이웃이 함께 농촌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농장 개장에 벌써부터 기대가 부풀어 오릅니다.
따사로운 봄볕아래 주민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3308제곱미터 규모의 농장은 한때 쓸모없는 땅으로 황폐했었지만
3년간의 주민들의 손을 거쳐
이제는 가족과 소외계층들의 꿈이 자라는 농장으로 거듭났습니다.
박영숙 /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장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가족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는데
영등포 구민들의 사랑이 전해지고 희망이 되고
꿈을 나누는 그런 공간이라고 생각을 해서
이 농장이 영등포구의 굉장이 중요한 보배라고 생각을 합니다."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주민들이 농장체험을 통해
바쁜 도시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고 마음의 여유를 찾길 바랐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여기와서 보니까 많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장소가 되지않나 생각을 하고요.
주민들이 한번 오시면 좋아서 가실줄을 몰라요.
그래서 아마 갈 수 록 제일 좋은 곳이 되지않나(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과 행복을
소외계층 주민들에게는 만족을 안겨다 주는 꿈이 닿은 농장.
구는 앞으로 꿈이 닿은 농장을
학생들을 위한 영농 체험장은 물론
치매 노인 환자와 가족이 참여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 장으로도 운영하는 등
자연 학습과 가족 친화를 도모할 수 있는 다목적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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