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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동'H'아파트, 주민들이 직접 해결 나선 쓰레기 분리배출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8-05-08 17:42:53

조회수714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지난 4월1일 이었죠?

재활용 쓰레기 수거를 처리했던  

민간 회수업체들이 폐비닐, 스트로폼 등의 수거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비록 하루 지나 쓰레기 거부를 통보한 48개 업체 모두 

정상 수거하기로 정부와 협의하며 급한불은 일단 껐는데,  

문제가 완전히 해결 된 것은 아니었죠.  

 

이런 가운데 양평동의 한 아파트가 

또, 언제 발생할지 모를 쓰레기 대란을 우려,  

폐비닐 수거 합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화제입니다. 

 

주민 스스로가 문제를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나선건데요. 

이비호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앵커멘트]

 

양평동의 한 아파트 재활용품 분리수거장.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분리수거에 한창인 모습입니다.  

 

병은 병대로, 캔, 옷가지, 종이 박스 등 

종류별로 분리 배출하는 모습은 

여느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재활용품 분리배출, 을식물 쓰레기 줄이기'라는 

표어가 적힌 어깨띠를 두른 사람들이 보이는데 

주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을 일일이 도와줍니다. 

 

특히, 폐비닐류, 스티로폼 등의 

분리배출 중요성을 꼼꼼하게 설명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종이는 일반쓰레기에 버리시고,

(비닐은)따로 분리수거를 해주셔야 하거든요."

 

모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원 등 

아파트 주민들과 관리사무소 직원들로 

 

지난 4월 1일 재활용 업체의 폐비닐류 수거 거부 발표 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주민들 스스로가 나선겁니다. 

 

김점섭 / 양평동'H'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재활용 분리수거 문제는 구청이나 재활용업체의 통지를 받고 

저희가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뜻을 하고, 

기존에도 깨끗했지만 습관적으로(분리배출을)잘 못한 면이 있었거든요. 

아침 6시30분부터 자발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주민들의 동참이 점점 늘어나면서 

철저한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은 기대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김점섭 / 양평동'H'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많이 좋아졌어요. 비닐 같은 것도 깨끗히 씻어서 말려오고 

또, 페트병 같은 경우도 그렇고 유리병 같은 것도 금속 뚜껑 분리하는 등 

이렇게(분리배출이)믾이 정착이 되었습니다"

 

재활용 업체는 정부와 협의해 일단 폐비닐류 등을 

정상 수거하기로 했지만 쓰레기 대란 이후, 

혼란에 빠지기 보단 스스로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에 나선 아파트 주민들.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인근 공동주택들의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CMB 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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