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장안동 아파트 단지, '봄' 집 앞 추억을 그려요!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8-05-08 17:41:35

조회수403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올해로 96회째를 맞은 어린이날.

하지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죠.

선물도 선물이지만 아이들과 무엇을 해야할 지,

고민은 해가 갈수록 깊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장안동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매년 사생대회를 열어 

이런 부모들의 고민을 덜고 있다고 합니다.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장안동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

 

어린이와 가족단위 나들이 객들로 붐빕니다.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파트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 

준비해 온 도화지와 물감, 색연필 등을 이용해

본격적인 그림 그리기에 나섭니다.

 

아이들은 아파트와 자연을 주제로 

아파트 단지 내 찾아 온 화사한 봄을 표현합니다.

 

윤지후 / 초등학교 4학년


"우리동네 앞에 있는 거북이 연못을 그리고 있고요.

그리고 아름답게 보일려고 무지개도 그리고 있어요."


윤지아 / 초등학교 1학년


"아파트랑 연못이랑 땅이랑 

나무, 햇님 등 그림 그리고 있었어요."

 

 

돗자리를 깔고 신발을 벗고 드러눕거나, 

세상 편한 자세로 그림 그리기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

 

이 과정에서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쌓습니다.

 

평소 어린이날 자녀를 어디로 데려갈지, 

고민이 많던 입주민들은 아파트 주변 그늘과 잔디밭에 모여 

음식을 나눠먹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가까운 곳에 공간이 만들어지니 

지역 주민과 자연스레 대화가 이뤄지고 

그 속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공감, 위로를 받습니다.

 

박양희 / 아파트 입주민


"날씨도 좋고 아파트도 시원하고 어디 나가봐야 차도 막히고 너무 복잡한데,

아파트가 자연과 더불어져 있어서 아이들과 그림 그릴려고 나와보니까 

기분도 좋고 바람도 좋고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그래서 해마다 참여하고 있거든요."

 

입주민들의 단합과 화합, 그리고 행복하고 

즐거운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자리로,

 

단지 주민들이 이렇게 어울려 지내다 보니 

집집마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신용성 / 장안현대홈타운 동대표


"단지 내 아름다운 환경속에서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냄으로써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어린이 사생대회. 

 

어린이날 선물도 좋지만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더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Copyright (c) by cmbhk.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