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1918년 개교한 서울시립대학교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어제와 오늘을 이어 내일로 도약하다'를 주제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는데 교육계 관계자들은 물론
재학생, 동문, 지역주민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김병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어제와 오늘을 이어 내일로 도약하는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식의 개식을 선언합니다."
서울시립대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배움과 나눔의 100년, 서울의 자부심'이라는 비전 아래
교내 대강당 앞 광장에서 기념식을 열고,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 혁신적 연구,
따뜻한 나눔활동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립대학교 원윤희 총장, 교육계 관계자들과
재학생, 동문, 교직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해 축제를 빛냈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기념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원윤희 /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미래사회에 대처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우리 대학이 어떤 역할을 해야되는지,
어떤 변화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
이런 고민 끝에 나온 것이 상상하는 시대인,
그리고 상생하는 서울시립대학교를 통해서
우리사회에 기여하고 발전한다는 슬로건을 만들었습니다."
'상상하는 시대인, 상생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서울시립대학교'를 목표로,
향후 100년의 발전계획을 구체화해 새로운 대학 비전을 수립하고
교수와 직원, 학생대표가 함께 공포했습니다.
그동안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의 준비한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원윤희 /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학생들을 보다 진취적이고 상상력을 가진 인재로 키우고
또, 대학이 교육만이 아닌 우리사회 미래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어떤 연구와 사회봉사 등의 상생모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그동안의 성과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래뿐 아니라 과거 100년을 돌아보며
체계적으로 대학역사 정립을 위한 100년사를 발간해 증정하고,
전임총장과 명예회장 등 그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들에 공로패를 수여했습니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원윤희 총장은
"전국 유일의 4년제 공립대학으로서 사회 환원의 책무와
배움과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100년을 거울삼아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