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주말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렸죠.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기 위해
하루 평균 전국에서 10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고 합니다.
여의서로를 수놓은 화려한 봄꽃 길을 따라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렸다고 하는데요.
영등포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
이비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천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꽃망울을 일제히 터뜨리며
여의서로를 아름다운 꽃잎으로 수 놓았습니다.
봄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거리를 가득메운 사람들.
저마다 꽃을 배경으로 107
각양각색의 포즈를 취하며 이 날의 추억을 사진 속에 저장합니다.
축제는 화사한 꽃 말고도
구경거리가 넘쳐났습니다.
상춘객들은 꽃길을 걸으며
청소년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비록 축제 초반
생각지도 못한 쌀쌀한 날씨는
봄의 분위기를 좀처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봄꽃아래서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 찾아 온
사람들로 가득했던 제14회 여의도 봄꽃축제.
올해도 가족, 연인, 친구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며
소중한 시간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CMB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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