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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우산·무뎌진 칼' 무료로 수리해 사용하세요!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8-03-28 17:49:42

조회수1,682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몇 번 쓰고 고장 난 우산, 버리기는 아깝죠.

수리 전문가의 손을 거치면 대부분 

새 것 같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동대문구가 지난해부터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도 10월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고쳐 쓰면 될까요?

김병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살이 꺾이고 휘어지고 부러진 우산.

 

조금만 모양이 망가져도 대개 

그렇게 방치되다 버려지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최근 고장난 우산이 다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농2동 주민센터 앞 마당에 임시 천막 하나가 등장했습니다.

 

고장 난 우산을 가지고 오면 수리해주는 '무료 수리센터'입니다.

 

우산을 이리저리 살피는 수리 전문가.

 

풀고 조이기를 반복하고, 

부품들을 꺼내 수리하기 시작한지 몇 분도 안돼 

금새 수리가 끝납니다.

 

고장이 잦은 자동우산 버튼도 

작업자의 손을 거치면 새 것과 다름 없이 작동합니다.

 

뼈대와 천을 연결하는 실이 끊어져 제대로 펴지지 않거나

이음새 부분이 망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빠르면 10분 안에 수리가 가능합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수리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서 

주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무뎌진 칼도 재활용 대상입니다.

 

방문 즉시 수리를 받을 수 있고 수리 비용은 모두 무료입니다.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센터'.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대문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3명으로 구성된 정비반은 8개월간 

지역 내 14개 각 동 주민센터를 5차례씩 방문하게 됩니다.

 

작업자들은 모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입니다.

 

지난해 2천 여개의 우산을 수리하고 

150여 개의 우산도 기증받은 바 있습니다.

 

수리를 맡기고 찾아가지 않거나 

기증한 우산은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해 

비가 올 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수리 서비스는 오는 10월까지 이어지고, 

자세한 동별 방문 일정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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