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문화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지회는 장애인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청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제 3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동대문구 지역 인사들과 장애인,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명곤 / 동대문구의회의장
"소외되고 정말 힘들게 살아가시는 여러분들이
정말 행복하게 동대문구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다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찾아가는 그러한 의원으로 열심히 할 것을 약속을 드립니다."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 장금영 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장애인들의 따듯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서로 소통하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장금영 / 지체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장
"장애는 결코 불편할 뿐이지 다 똑같은 사람입니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이러한 사회가
진정 복지사회라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어 모두가 장애인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기원했습니다.
장금영 / 지체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장
"우리 동료 여러분, 깨끗하게 멋있게 입고
몸은 불편하지만 봄의 기운을 만끽하면서 건강하고 활기차고
신나는 삶을 누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행사에서는 그 동안 장애인들의 복지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표장장과 생활지원금 전달식을 비롯
노래자랑과 디스코 경연대회 등의 장기자랑 시간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모든 주민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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