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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지장안충전소 문제해결 위한 특위'구성 완료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8-02-06 15:46:42

조회수393

정치/행정

 

[앵커멘트]

 

기초의원들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일들을 수행하고 있죠.

그 중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하는 일은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인데요.

지난 '제276회 동대문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그동안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불편을 야기했던 

복지장안충전소 문제해결을 위한 특위 구성이 완료됐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대문구의회가 떠들썩 했는데요.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의회가 복지장안충전소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제276회 동대문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을 거쳐 통과됐습니다.

 

주정 / 동대문구의회 의장


"의원 여러분 본 안에 대해 이의가 없습니까.

이의가 없으므로 복지장안충전소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동의안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곳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주민들이 안전을 위해 

충전소 이전을 요구하며 끈임없이 문제제기를 해왔던 곳입니다.

 

이번에 통과된 복지장안충전소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안 입니다.

 

김수규, 신복자 의원이 발의자로 나섰습니다.

 

김수규 / 동대문구의회 의원


"열악한 주변 환경으로 인한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실태파악, 개선 등 문제해결을 위해 

본 의원과 지역구를 함께하고 있는 신복자 의원이 공동 발의하고

동료의원 전원 찬성으로 복지장안충전소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하고자 하는 것으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주민 안전과 

환경개선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활동기간은 4월 10일까지로 위원 수는 7명으로 하되, 

운영위원회 위원 1명, 행정기획위원회 위원 3명, 

복지건설위원회 위원 3명으로 하고 

의장이 해당 상임위원회와 협의해 추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문제가 붉어졌습니다.

 

의원들간 입장차를 보이면서 마찰이 빚어진겁니다.

 

이의안 의원은 위원 구성 과정에 대한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의안 / 동대문구의회 의원


"항상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를 해주셔야 되요.

우리가 을에서 5명이에요. 그런데 4명이 올라갔어요.

왜 자꾸 예결위에도 안되고 그러는건지 내가 왜 안 들어갔는지를 알아요.

이번에 특별위원회에서 또 빠졌어요. 자꾸 왜 이런 일이 있는지

그게 본인이라고 생각을 해보시라고요."

 

 

그동안 항상 위원회 구성에 있어 알게 모르게 제외됐다며, 

서운함을 내비친겁니다.

 

정회 후 회의 속계를 앞두고도 

회의장에서는 의원 간 고성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정승환 /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


"복지건설위원장이 이왕이면 갑구에 있는 민원이니까 

갑구 의원들이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조율을 다한거에요.

젊은 의원으로 하는 것이 어떠냐고 해서 추천을 했는데

(이의안 의원)본인이 못들어간 것이 기분이 나빠서 

왜 부의장님이 추천을 하느냐는 것인데 이미 동의되서 다 한거에요."

 

 

사전 협의와 조율 등 특위 구성을 놓고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보인겁니다.

 

30여 분간의 진통끝에 회의는 속계됐지만 

이번에는 김남길 의원이 이의를 제기하며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했습니다.

 

김남길 / 동대문구의회 부의장


"지역구를 따지지 말고 형평성에 맞게 

의회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해야된다고 봅니다.

우리 갑구와 을구에서도 들어가야하고 

당리당략을 떠나 갑구, 을구 형평성 있게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이영남 의원이 나섰습니다.

 

이영남 / 동대문구의회 의원


"많은 민원이 발생해서 어떻게든 해결해야한다는 

의회차원의 고민이 있어서 본회의에 상정된 것을 이해했습니다.

두 분의 지역구 의원이 빠져서 제가봐도 결의해서 가더라도

소홀한 감이 충분히 있을 수 있고 하기 때문에

9명으로 인원을 조정하고 합의해 통과시켜서 

앞으로 특위 활동도 원만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제안합니다."

 

 

특별위원회 구성은 주민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것.

 

그러면서 특위 활동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인원조정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구성안이 가결됐기 때문에 수정은 불가능 하다는 입장.

 

 

회의는 속계됐고 결국 특위 선임의 건은 채택됐습니다.

 

그 결과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신현수 의원이

부위원장에 신복자, 김수규, 

위원으로는 구병석, 김정수, 이태인, 이현주 의원 등

7명의 의원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신현수 / 복지장안충전소 문제해결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주민의 의견과 행복권, 추구권을 보장하기 위해

복지장안충전소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에 있어 만전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완만히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은 있었지만 특위 구성이 완료되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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