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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을 위한 한우와 공공소통방안 심포지엄'

기자이민희

등록일시2017-12-11 17:47:17

조회수432

정치/행정
[앵커멘트]

우리 소고기 한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브랜드화에도 나서고 있는데요.

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서는
'국민 건강을 위한 한우와 공공소통방안' 이라는 심포지엄을 열고
우리 한우의 우수성과 발전 방안을 토론했습니다.

이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 소고기 한우.

한우는 식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서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국민 건강을 위한 한우와 공공소통방안'이라는 심포지엄을 열고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연화 /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그동안 우리나라 한우에 대해 소비자들이 기대치가 높아서
품질은 향상됐지만 평상시에 가격이 비싸서  
어떻게 앞으로 잘 섭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그럴려면 한우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육식에 대한 오해부터 알렸습니다.

강원대학교 장애라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2015년 국제 암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육류 섭취에 따라 발암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장애라 / 강원대학교 동물응용과학부 교수
"소고기 내에 철분의 함량이 높아서 
철분이 우리 체내에서는 산화 촉진제로 사용되기도 해요.
이런것들이 많아서 (발암 확률을 높이지) 않겠느냐.
이런 주장을 하지만 아주 일부의 연구입니다. 굉장히 제한적이고
이것을 일반화 시켜서 소고기 전체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는 없습니다."

이와 함께 한우의 우수성도 알렸습니다.

정윤섭 박사는 
한우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손상된 대사를 바로 잡아주고
비타민과 미네랄 등 각종 지용성 영양소를 공급해
면역력을 증진시켜준다고 말했습니다.

또 구워먹는 조리법에서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보다 건강한 조리법도 권장했습니다.

정윤섭 / 오산 양생의원 원장
"저는 한우 치유식을 권하고 있습니다. 
한우로 탕이나 사골국물을 만들고, 채소를 주고
중요한 것이 밥을 빼야 합니다."

현재 한우의 공급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습니다.
한우의 높은 가격이 소비를 막는 주원인이라는 겁니다.

학교 급식에서는 한우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주 반찬이 아닌 보조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고
소비자 역시, 수입 소고기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연준 / 성남 낙생초등학교 영양사
"한우 소고기 같은 경우는 거의 국이나 탕평채, 잡채 식으로
주재료는 아니고 일부 식재료에 제한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많고요.
저희가 (국가)지원사업을 받고 있지만 현재 갖고있는 급식비로
한우를 먹기에는 (비용이) 부족한 면이 있어요."

한우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줄일 수 있는 한우 판매지도 작성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또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자연친화적인 농장 운영과 건강한 사료 개발 등
국가의 지원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조성경 / 명지대학교 교수
"한우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과연 냉장은 잘될까?' 이런 고민들이 있잖아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주부들한테 알려줘야 돼요. 그러면 조금 비싸도 한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위해 마련된 심포지엄.

한우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기 위해서는
한우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미래산업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과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합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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