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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어르신 명랑운동회 열어

기자이민희

등록일시2017-11-13 17:13:14

조회수1,051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동대문구가 관내 15개 노인교실 어르신들과 함께

명랑 운동회를 열었습니다.

 

늦가을 추워지는 날씨에도

체육관에는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이민희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목에 묶인 풍선을 터뜨리기위해

눈치싸움이 벌어집니다.

 

내 풍선은 지키고

상대방의 풍선을 터뜨리는 풍선 지신밟기 경기.

 

몸싸움도, 엉덩방아도 마다 하지 않으며

나이를 잊은 열띤 경기가 한창입니다.

 

동대문구 15개 노인교실 어르신들이 한자리에모여

서로의 활력을 겨루는 명랑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다같이 모일 기회가 적었던 관내 노인교실이

건강과 화합을 위해 모인겁니다. 

양광숙 / 동대문구 노인청소년과 과장

"어르신들이 각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고 있지만

각각 잘 운영하고 있을 뿐이고 

이렇게 다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그동안 없었어요. 

이런 사업을 통해서 저희가 어르신들께 바라는 것은

본인들도 아직은 건강하다는 그런 느낌을 가지시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한창인 가운데

응원의 열기도 경기 못지 않게 뜨겁습니다.

 

 

흥을 돋우는 노래에 몸을 맡기기도 하고

풍선을 이용해 우리팀의 승리를 외쳐봅니다.

 

운동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시종일관 웃음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안영자 / 전농동

"노인대학에서 이런 자리를 만들어서 너무 기뻐요

이 나이 먹도록 이런거 모르고 살았는데 자주 와야겠어요."

 

한편, 동대문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어르신 명랑운동회에

 

동대문구의 인사들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응원했습니다. 

강병호 / 동대문구 부구청장

"100세가 되더라도 그냥 되는게 아니고 건강하게 되셔야 되잖아요. 

그러면 노인교실에 오셔서 열심히 배우시고 열심히 운동하시고

또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십쇼. 저희 동대문구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 정 / 동대문구의회 의장

"보릿고개를 지나면서 

대한민국을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데

얼마나 일조를 햇습니까.

이제는 일찍 가시면 손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을 열심히해야합니다."

 

어린시절 청팀과 백팀이 겨루던 그 운동회로 돌아간 듯,

열정적인 경기과 뜨거운 응원이 함께했던

어르신 명랑운동회.

 

청춘 못지않은 활력을 뽐낸 이날 하루는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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