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 18개 각 동에서 2년마다 한번 씩 열렸던 동민 한마음 축제가
20년 만에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하는
2017 영등포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대회에 마련된 다양한 행사와 경기를 즐긴 주민들.
오랜만에 이웃과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고 하는데요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공원에서
지역주민과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 등
2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17 영등포구민 한마음체육대회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대회사를 통해
"20년 만에 열린 구민한마음 체육대회인 만큼
주민모두가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이번 한마음체육대회가 희망과
도전의 한마당이자 우정과 화합의 축제로서 체육활성화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군악대의 절도 있는 퍼레이드가 대회의 시작으로 알리고..
주민들의 응원과 환호 속에
볼풀농구,손에 손잡고,
미션릴레이 등 5개의 종목으로 구성된
동별 친선대항 경기와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번외경기 등
손에 땀을 쥐는 열띤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어, 진행된 초청공연과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장기자랑 무대를 통해
체육대회의 분위기는 한 껏 흥이 올랐습니다.
함강혁 / 당산동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러 와주셔서 줄넘기 공연했을 때 분위기가 좋아서 좋았고요.
많은 부스랑 참가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많아서 더 보기 좋았습니다."
신성희 / 도림동
"동네사람들과 같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던 것 같고요.
이런 행사가 좀 더 크게 구민들에게 알려져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더 발전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 영등포구민한마음체육대회는
우승을 향한 경쟁보다 주민들의 화합과 어울림이 돋보였던 흥겨운 축제가 됐습니다.
CMB 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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