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선선한 가을 날씨에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고 있죠.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마을주민이 직접 만드는
뜻깊은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민희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평소 쓰지 않던 장난감과 옷장 깊숙이 넣어놨던 옷가지들이
가지련히 진열돼 있습니다.
진열된 물건들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꼼꼼히 살펴보며
신중하게 고릅니다.
옷과 신발, 도서, 생활용품 등
중고 같지 않은 질 좋고 저렴한 물건에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오정숙 / 신길5동
"물건도 싸게 팔고 재질도 좋고요. 항상 해마다 잘 구경하고 있어요."
이번 축제에는 플리마켓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함께했습니다.
냄새부터 군침돌게하는 맛있는음식과
커다란 비눗방울이 펼쳐지는 버블쇼,'
일일 미용실, 페이스페인팅 등
주민들이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과
다채로운 무대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심형래 /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장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신풍 신바람 축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축제 기획단의 기획과 주도적인 참여로 이뤄진 행사로서
플리마켓에 참여하는 18개 팀과 지역내 5곳의 유관기관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축제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며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심형래 /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장
"지역 주민이 있기에 복지관이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지역 주민과 복지관이 하나되어
모두 함께 즐기고 동질감을 느끼는 진정한 우리마을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앞으로도 더욱 더 이웃을 생각하시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많은 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
주민들은 서로 소통하고 나누며
진정한 이웃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기자 (lmh2422@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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