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도시숲'이
미세먼지를 어떻게 정화할 수 있는지 따져보는
연구가 추진됩니다.
서울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도시숲이 공기 질을 정화하는 효과를 들여다보는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의 취지는 도심 녹지 공간을 연결해 도시숲이 이어지면
주변보다 온도가 낮아져 바람이 드나드는 길이 생기고
바람이 대기 오염물질을 잘 흩뜨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으리라는 것입니다.
연구원은 "2015년부더 지난해 풍속이 초당 0.4m 감소하고,
전 지구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풍속 감소와 기온 상승이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 상승의
주원인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응두(codename@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