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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초복 맞아 삼계탕 나눔 행사

기자조경희

등록일시2017-07-12 17:32:39

조회수1,524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초복에 몸보신 하셨나요?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이 초복을 맞아 지역 노인들에게 

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삼계탕을 준비했는데요.

 

봉사자들은 무더위에 지친 노인들을 초대해

손수 삼계탕을 만들어 대접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리포트]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주방 안.

 

봉사자들이 열기 속에서 삼계탕 준비에 한창입니다.

 

대형 솥에서 끓고 있는 삼계탕 국물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절로 나옵니다.

 

용기에 닭을 담은 뒤 

그 위에 국물을 부으니 먹음직스러운 삼계탕이 완성.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삼계탕을 기다리는 사람은

동대문구 지역 내 노인들.

 

한낮 불볕더위에 지친 탓에

든든한 삼계탕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노인들은 삼계탕 한 그릇을 깨끗하게 비웁니다.

 

봉사자들의 정성에 맛도 일품입니다. 

홍금선 / 제기동

"맛있어요. 헤어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어요.

고맙고 감사해요. 너무 행복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삼계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종옥 / 제기동

"잘 먹겠습니다. 정말 고맙죠.

이렇게 힘들게 준비해서 맛있는 삼계탕을 먹게 해 줘서 고마워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일일 봉사자로 나서 직접 삼계탕을 배식하고 나르며 

따뜻한 마음까지 배달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초복을 맞이해서 삼계탕 드시고 땀 흘리면

기분이 좋고 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날 준비된 삼계탕은 1,000인분.

 

지역 내 한 대형마트의 후원으로

무더위로 지친 노인들의 기력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민경원 /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장

"어르신들이 더위에 지치고 힘들어 해서

저희들이 초복을 맞이한 삼계탕을 준비했습니다.

삼계탕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무더운 날씨 속 초복을 맞은 노인들에게는 

이날 하루가 이웃의 정을 느끼는 시원한 추억이 됐습니다. 

CMB뉴스 조경희 입니다. 

 


조경희 기자 (somi8855@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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