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보건소는 혈압과 혈당, 운동, 영양 등
주민들의 편리한 건강검진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평일에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직장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 호응이 높았습니다.
김응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보건소가 신길동 주민센터를 찾았습니다.
'찾아가는 건강체험관'으로
주민들의 건강검진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들이
주민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맞춤형 건강지식을 꼼꼼하게 알려줍니다.
서순자 / 신길동
"혈당 검사와 체중검사를 했어요.
체중 관리법을 듣고 가는데
3개월 후인 10월 달에 검사하자고 했어요.
그 동안 열심히 걷고 음식 조절해서
10월에 다시 방문하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금연상담사가 흡연자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자신에 맞는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한울 / 영등포구보건소 금연상담사
"(습관을) 바꾸는게 중요한데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행동요법입니다.
예를 들면 지압기입니다. 담배가 생각날 때마다 손을 움직이는 것,
또는 박하사탕, 가글, 은단도 괜찮아요."
보건소는 "찾아가는 건강체험관을 통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최윤경 / 영등포구보건소 보건지원과 건강도시팀장
"보건소를 방문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혈당, 협압, 금연상담 등 다양한 건강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니까
건강체험관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보건소는 검사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보건소에서 직접 관리하거나 전문병원과 연계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도울 예정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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