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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돌봄단' 소외된 이웃 우리가 지킨다!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7-06-30 15:55:23

조회수1,901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지속되는 경기 침체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결과로도 이어져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동대문구에서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봉사단체인

'우리동네 돌봄단'이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요.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5명의 지역 주민들이 한데 뭉쳤습니다.

 

'우리동네 돌봄단'이 동대문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이웃이 발견해 도와주고 보살피는 상시점검 봉사대로, 

 

"어떻게 하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까?"란 고민에서 시작됐습니다.

 

사전에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이들은 

구청 사내아카데미에 모여 복지 관련 직무교육을 받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7월부터 12월까지 반지하와 옥탑방, 여관, 찜질방,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취약 가구와 

폐지수집 어르신, 장기결석 아동, 1인 가구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전화와 방문 등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위기가정 상시 발굴, 연계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장용석 / 동대문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장

"각종 복지제도가 완비, 정비됐지만 그래도 복지사각지대는 존재하기 때문에

주로 은둔형으로 활동을 잘 하지 않는 분들 위주로 찾아 나서며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돌봄단은

복지수요가 가장 많은 용신동과 제기동, 전농1동 등

지역 내 7개동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복지공무원과 자원봉사 활동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보다 촘촘한 복지그물망을 구축하는게 최종 목표입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우리동네 차상위계층과 생활이 어려운 사람은 누가 구제해야 되나요?

우리가 해야 됩니다. 지역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사람들과 대화도 없고 

대인 관계도 없는 분들을 찾아내자는 그런 취지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빠르게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생활고로 인해 목숨을 끊는 복지사각지대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이들을 찾아 복지서비스를 시행하는 사회복지 인력은 너무나 부족한 실정.

 

우리동네 돌봄단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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