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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밥차'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7-06-21 17:43:03

조회수1,984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대가 없이 남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이어오기란 쉬운일이 아닌데요.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가

'사랑의 밥차'를 이용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대접했습니다.

 

점심 한끼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현장을

김응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갓 지은 쌀밥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200인분의 반찬과 국도 

정성스레 마련됐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식사에 불편은 없는지...

봉사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이어갑니다. 

 

어르신들은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끼를 해결합니다. 

경일순 / 영등포동 

"봉사자들이 많이 애쓰고 고맙고 

음식 맛있고 잘 먹었어요." 

박영낭 / 문래동 

"밥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사랑의 밥차는 지난 2013년 5월

3.5트럭을 개조해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달려온 배경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김미자 / 문래동 자원봉사연합회장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대접해드리고 싶어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힘든 분들이 많이 와서 드시고 가니까 너무 감사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니까 저희들은 힘든 줄 모르고 

일하고 있습니다."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가 

끼니를 거르거나 혼자 식사하는 노인들을 위해 시작한 '사랑의 밥차'. 

 

첫 출발지인 양평동 한 교회에서부터 

대림2·3동을 거쳐 문래동까지...

 

무려 5년동안 무료 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익현 과장 /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밥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혼자 식사하는 어르신이 없도록 밥차를 이용해 돌아가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같이 식사하고 어르신들이 좀 더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밥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형밥차가 전하는 행복한 밥상. 

 

식사 한끼로 이웃들의 헛헛한 빈속을 채워주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응두 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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