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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7-06-14 17:41:32

조회수1,464

정치/행정

 

[앵커멘트]

 

영등포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와 영등포구 자전거연맹,

영등포구 녹색 자전거 봉사단이 등·하교 시간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고

지역 교통안전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캠페인에는 이른 시간부터 학생들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교통안전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교통법규를 준수할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김응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쿨존.

하지만 어린이 안전은 보호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교령 / 당서초등학교 6학년

"차가 신호 위반을 해서 다칠 때가 많고, 

차가 과속해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 멈출 때가 많아요."

신유경 / 당서초등학교 6학년

"차가 신호 위반을 하는 경우도 많고, 

사람이 길을 걷고 있는데 빨리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면 무서워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영등포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와 영등포구 자전거연맹,

영등포구 녹색 자전거 봉사단, 교사, 학생, 학부모 등

50여 명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나섰습니다.

 

‘어린이가 신호등이다. 스쿨존을 지키자’

‘스쿨존 교통안전, 내가먼저 앞장선다’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방어보행 3원칙인

‘서다, 보다, 걷다’라는 문구가 적힌 교통안전 피켓을 흔들며,

 

운전자들에게 운행법규 준수,

보행자들에게는 안전한 보행규칙을 전달합니다.

 

학부모들은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금지와 어린이보호구역 내 30km 서행 등 

교통법규를 준수할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김직호 / 당서초등학교 학부모회장

"아이들 자체가 신호등이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갈 때 아이들 보면서도 무시하고 빠른 속도로 달리는 운전자가 많은데

아이들 지나갈 때 항상 경계하고 '내 아이'라는 생각으로 

운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홍보물을 전달하고, 

교차로와 횡단보도 등 위험지점에서의 안전보행 요령을 지도한 세 단체.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어린이 교통사고를 점차 줄여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강용상 / 영등포구 자전거연맹 회장

"스쿨존에서 만큼은 안전을 지켰으면 하는 목적으로 캠페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내 자식이 학교에 다닌다는 생각을 하고 스쿨존에서는 과속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나타날 것을 생각해서 좌, 우 살피고 방어운전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명자 / 영등포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장

"어른들은 교통질서를 잘 안지켜요.

법규를 잘 지켜준다면 차와 자전거, 사람 모두 보호할 수 있으니까

교통질서를 잘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강란희 / 영등포구 녹색자전거봉사단장

"'어린이가 신호등이다. 스쿨존을 지키자'라는 문구를 알고만 있어도 

교통질서를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학교 앞은 안전해야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서행을 한다면 

안전할 듯 합니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펼쳐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스쿨존을 지키기 위해 단속과 시설 보완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어른들의 안전인식 변화가 최우선 되어야 할 것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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