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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음악이 흐르는 퇴근길 콘서트 열려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7-06-13 09:14:22

조회수1,927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지난 2014년 시와 음악을 통한 친목 도모와 

휴식기회 제공을 위해 만들어진 문화공동체 동대문구소상공인문학회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퇴근길 콘서트를 개최한건데요.

좋은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들 하죠.

바쁜 일상 속 휴식의 기회가 적은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됐습니다.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새샘근린공원이 공연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지역 가수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콘서트의 막이 오르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조용했던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이어진 시극 공연.

 

시 한 구절로 일상의 아름다움과 삶을 표현해 봅니다.

 

차분하고 담담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시를 낭송하고,

 

주민들은 짧은 글 속에 담긴 여운과 깊이를 느껴봅니다.

 

주옥같은 시 구절은 수많은 일상의 풍경과 

삶의 아름다움을 모두 담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지고, 

 

그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물합니다. 

최주식 / 동대문구소상공인문학회장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퇴근길 콘서트 입니다.

시낭송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이 없으신 것 같아서 

저희 동대문구소상공인문학회에서 준비하고 마련했습니다.

건강과 소통하는 시, 그리고 특히 효도의 개념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데

효도와 관련된 그런 시들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공원에서 들려오는 감미로운 소리에 

여유를 찾아 발길을 옮기는 주민들.

 

어느새 익숙한 멜로디에 빠져듭니다.

 

'행복을 위하여', '그리운 아버지·어머니', '사랑을 위하여' 등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3부로 나눠 2시간 넘게 이어졌는데,

 

다양한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며 더운 날씨로 인한 

무기력함과 나른함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김봉식 / 동대문구소상공인회장 

"시와 음악을 통해서 지역 주민간 한층 가까워 질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됐으면 하고

주민들이 원한다면 자주 이런 행사를 마련할 생각입니다.

모두 함께 어우러지면서 오늘 하루 즐거운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지난 2014년 처음 시작해 올해 4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시와 음악이 있는 퇴근길 콘서트'.

 

평소 바쁜 일상 속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주민들에게

여름밤 특별한 선물이 됐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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