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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안전사고 우려되는 226개소 도로정비 공사 시행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7-06-01 18:21:44

조회수3,091

정치/행정

 

 


[앵커멘트]


경사가 높고
도로정비가 제대로 되지않아 울퉁불퉁한 길.

아무리 조심해도 나도 모르게 넘어질 위험 상당히 큽니다.

 

여름 장마철이나
겨울철 폭설이라도 내리는 날엔 이런 사고가 더 빈번한데요.

 

동대문구가 파손·노후 등으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지역 내 226개 도로를 대상으로
정비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공사는 구 예산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신청해 편성받은 예산이 투입됐는데요.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직접 바꾼 불편한 도로.
김응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응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량리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는
오래전부터 가파른 돌계단이 조성 돼 있습니다.

 

이 돌계단은 주민들이
아파트와 주택가 골목길을 오,가는
이동 통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 뜻 봐도 계단과 계단 사이
간격이 상당히 높습니다.

 

또, 손잡이 조차 없어 노인들이 이용하기 에는
더욱 힘들 수 밖에 없는 상황.


정금순 / 청량리동

"돌계단이 울퉁불퉁하고 높이가 엄청 높은 것 같아요.
특히 노인들한테는요."


현정복 / 청량리동

"돌계단이라 돌 붙잡고 올라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문제해결에 나섰습니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신청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돌계단을 제거하고 걷기 편한 나무데크를 설치한다는 겁니다.
 

이영남 / 동대문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개선하지 못해 주민들의 안전에
많은 위협이 있었습니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예산을 주민들이 노력해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결정되는 주민참여 예산으로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민참여예산과 구 예산을 활용해
지역 내 불량도로 정비, 도로시설물 정비공사가
이뤄지는 곳은 모두 226개소.

 

불량도로 정비는 신설동역 주변 상가 밀집지역 등
48개소에 13억여 원을 들여 공사하고,

 

도로시설물은 청량리동 청량사 입구 계단 등
176개소에 5억여 원 투입 해
올 해 말까지 정비 할 예정입니다.

 

함몰, 동공, 침하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되고
노인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는 곳을 우선 선정했습니다.

 

불량도로에 불편함을 겪고 있던 주민들은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고양희 / 청량리동

"처음에는 경사 탓에 사람들이 돌에 결려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제 여기에 테크 설치로 평평해지니까 사람들이 넘어지지 않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도로 정비 공사가 하루빨리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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