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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문화원, 제15회 영등포 단오축제 개최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7-05-31 17:48:57

조회수1,561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우리나라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단오.

영등포문화원이 단오를 기념해 

영등포공원에서 '제15회 영등포 단오축제'를 열었는데요.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단오제례와 창포물에 머리감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김응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흥겨운 장단을 맞추며 발걸음을 옮기는 취타대.

 

영등포공원을 구석구석을 돌며 단오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곧 이어 단오 제례가 진행되고... 

 

한천희 영등포문화원장과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소원 성취와 무병장수 그리고 농경의 풍작을 위해

제복을 입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예법에 따라 절을 올립니다.

 

공원 안 작은 연못 근처로 눈을 돌려보니..

향긋한 창포물에 머리 감기가 한창입니다.

 

옛 부터 

우리 조상들이 창포꽃의 향기가 잡귀를 쫓아주고 병마를 물리친다고 믿어 

시작된 창포물 머리감기..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지는 것을 막아주고

머릿결도 좋아져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입니다. 

정미 / 영등포본동 

"샴프로 감는 것은 외출 할 때 단정하기 위해 감았는데

오늘 창포물로 감으니까 머리가 시원하고 

상쾌하고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한켠에서는 한바탕 그네타기 대회가 벌어졌습니다. 

 

높이뛰기에 도전하면서 자연을 벗 삼아

도심 속 전통 놀이를 즐깁니다. 

박명숙 / 영등포본동 

"처음으로 단오 날 그네 타봐요.

그네 타보니까 너무 재미있고 옛날 추억도 떠오르고

너무 재미있어요.

 

 

씨름은 단오축제에 빼놓을 수 없는 백미. 

 

청년들의 화려한 기술로 승부가 날 때마다 

감탄과 환호가 쏟아집니다.

 

단오축제 날 빠질 수 없는 부채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놀이.

 

밑그림에 고운 빛깔의 물감을 칠하며

더위를 식혀 줄 나만의 부채를 만듭니다.

 

공원 인근에는 먹거리 장터도 열렸습니다.

 

푸짐한 국수와 부침개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습니다. 

 

영등포문화원 주최로 열린 15번째 단오 축제.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천희 / 영등포문화원장

"구민 여러분들의 근심·걱정은 단오를 맞이해

오늘 모두 날려버리시고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모든 소망을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구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흥겹고 

신명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했던 단오 . 

 

 

가족과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졌던 5월의 축제, 단오 날 풍경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기자(codename@cmb.co.kr)


  

CMB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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