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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장애 체험·장애인 인권교육 열어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7-05-30 17:51:47

조회수1,777

교육/경제

 

[앵커멘트]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작은 문턱, 낮은 계단.. 

평소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없으시죠?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작은 것 들조차 

누군가에겐 큰 불편함으로 느껴 질 수가 있는데요.

바로 장애인들입니다. 

 

영등포구가 공무원들이 

이런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몸소 체험하고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행정서비스의 필요성을 인지 할 수 있도록 

장애체험행사와 인권교육을 마련했는데요.  

이 현장 이비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안대로 눈을가리고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채 

조심스레 앞으로 한걸음 내딛는 모습이 불안해 보이는 사람들.  

 

또, 눈을 가렸지만 

평소에 쉽게 빼던 블록이 마음처럼 

되지않아 헛웃음만 짓고, 

 

한 켠에선 전동휠체어를 타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이 마저도 무척 불안정해 보입니다. 

 

영등포구 공무원들이 참여한 장애체험 현장입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애인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느끼며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에 

보다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유라/ 신길6동주민센터 주무관 

"막상 해보니까요. 그 분들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상황인지 몸소 체험을 한다는 거 자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거 자체가 

너무 달라서 사람은 이래서 체험을 해봐야하는 거구나 (생각했고)

그래서 다음부터 그 분들을 보면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박건준/영등포구청 위생과 위생개선팀 주무관 

"평소에 장애인분들이 이러한 장애를 가지고 얼마나 불편한지에 

대해 이번 기회에 알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장애를 가진 분들이 사무실에 찾아오실 때 

서류작성을 어떻게 도와줄지에 대해서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 되는 체험이 된 것 같습니다."

 

같은 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교육이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는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이해와 보호방법, 

인권침해 사례발생 시 대처방안 등이 소개됐습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모든 직원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평등한 영포구가 구현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우리 영등포는 실제 장애 등록돼 계시는 분들이 1만4천 명이 넘습니다. 

그분들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 많은 노력과 수고를 하고 계십니다.

영등포구가 사각지대가 없는 평등한 그런 구가 되도록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영등포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입니다. 

 

구의 이 같은 노력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사회분위기가 조성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MB 뉴스 이비호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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