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동대문청년회의소가 제45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동대문구 지역 노인들을 위한 효도잔치를 열었습니다.
식사 한끼를 대접하는 작은 나눔이었지만
노인들은 오랜만에 이웃간 따뜻한 정을 나누며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세종대왕기념관.
동네 잔치라도 열린 것 처럼 시끌벅적합니다.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고,
멋들어진 노랫가락이 흥을 돋우니 어깨가 절로 들썩입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주정 동대문구의회 의장,
전철수, 김인호 서울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축제를 함께 즐겼습니다.
봉사자들은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이 식을까 서둘러 대접합니다.
고기와 잡채, 전과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에 푸짐한 선물까지...
이날 준비한 음식은 모두 500인분.
음식을 나눠 먹으며 오가는 대화속에
이웃간 사이는 더욱 끈끈해집니다.
제45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창립 46주년을 맞은
서울동대문청년회의소가 마련한 행사로,
7년째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고진웅 / 서울동대문청년회의소 회장
"저희 서울동대문청년회의소가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렇게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될 수 있어서 정말 뜻깊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청년들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로효친 사상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서울동대문청년회의소.
동대문구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지역 노인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