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문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들의 체력 증진과 재활 활동,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단합·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체육대회를 열었습니다.
장애인복지관련 시설과 단체 등 13개소에서 모인
800여 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은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응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300여명의 장애인들이
기지개를 켜고 어깨와 무릎을 돌려가며 간단히 몸을 풉니다.
조금은 불편해 보이지만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커다란 공을 머리위로 넘겨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공 넘기기 게임이 시작되고..
공을 놓치는가 하면..
상대편으로 보내기까지 합니다
실수 연발로 게임에선 졌지만
모두들 얼굴엔 싱글벙글 웃음꽃이 연발하고..
즐겁기만 합니다.
공 넘기기 게임이 끝나자
바로 시작 된 공 바운스 게임.
탄력이 있는 천을 이용해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튕기는 게임으로
협동심과 단결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호흡을 맞춰
게임을 펼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
승패와 함께 희비가 교차하지만
체육대회를 즐기는 마음만은 하나입니다.
이 외에도 미니볼링, 플라잉 디스크, 볼로볼 등
다양한 종목으로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단합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연 제2회 Let's Run 장애인 체육대회.
장애인복지관련 시설과 단체 등 13개소에서 모인
800여 명의 장애인과 가족, 관계자 등 모두 800여 명이 참석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어울리며
장애인들의 열정과 의지가 어우러진 체육대회.
승패를 떠나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마음껏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이 됐습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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