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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로 이웃사랑 동참 '사랑나눔 알뜰 바자회'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7-04-13 18:08:23

조회수2,345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거리 곳곳마다 활짝 핀 꽃들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죠.

완연한 봄을 맞아 겨우내 소외됐던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가 장안동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장에는 행복한 소비에 동참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고,

 

오전 10시가 되자 행사장은 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장안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 장터가 열렸는데 

너도나도 알뜰쇼핑을 위해 모인겁니다.

 

옷을 입어보고 이리저리 만져보며 꼼꼼히 살피는 주민들. 

 

의류와 잡화, 문구류 등 

다양한 물품들이 그대로 팔려 나가고,

가격도 시중보다 저렴해 부담없이 물건을 구매합니다.  

유현영 / 장안동

"치마 7개, 우리아들 셔츠 3개, 남편 셔츠 3개, 바지 이렇게 샀어요.

물건이 저렴하고 좋아서 해마다 기대되고 찾게되는 매장이에요."

 

 

바자회에 참여한 봉사자들도 기쁨을 누리기는 마찬가지.

 

판매 수익금 일부로 어려운 이웃에 희망도 줄 수 있어 뿌듯합니다. 

장연희 /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들이 복지관 이용도 하고요. 

또 이용하면서 필요한 손길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니까 

행사가 있을때 같이 참여를 하고 있는데

복지관 시설을 특수한 분들만 이용하는게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봉사 10년째인데 굉장히 보람이 있거든요.

 

 

후원 업체가 마련한 신발과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뿐만 아니라 

먹거리 코너도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행사를 통해 모은 바자회 수익금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사업에 쓰이게 됩니다. 

조성제 / 장안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조직팀 

"1년에 두 번 지역 나눔 축제의 장으로 바자회를 진행하고 있고요.

개인, 기업후원자 분들께서 바자회에 필요한 물건을 후원해 주고 계시거든요.

복지사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수익금이 전부 사용되고 있어요.

여러분들이 직·간접적으로 후원사업에 

동참하고 계신거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따뜻한 지역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2017 사랑나눔 알뜰 바자회'.

 

단순히 물건을 구입하는 것에서 벗어나 

행복한 소비를 통한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리며,

 

매년 지역 주민이 하나 될 수 있는 

모두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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