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 이상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시는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해 3.7명에서 5년 안에 1.8명으로 줄이기 위한
제3차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런던, 베를린 등
선진도시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간선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60㎞에서 50㎞로,
생활권도로는 30㎞로 단계적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택시나 버스 등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운수업체 상벌제도를 강화하고
디지털 운행 기록계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자전거 우선도로에서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배달업체나 고등학생 대상 이륜차 안전교육을 할 방침입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