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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제2차 본회의서 집행부 상대로 구정질문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7-04-12 18:10:42

조회수1,953

정치/행정

 

[앵커멘트]

 

제270회 동대문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운영 전반에 대한 이슈들이 다뤄졌는데

다사랑행복센터 편의시설에 관한 이용 불편사항과 

선농단 역사문화관 운영에 있어 불필요한 예산지원 등

구립시설 운영상의 문제점과 주민편의와 직결된 다양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270회 동대문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집행부를 향한 구정질의가 펼쳐졌습니다. 

 

먼저 발언대에선 이영남 의원은 

주민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관련해 

임료 과다에 대한 해결방안과 

재단 설립을 통한 관광특구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이영남 / 동대문구의회 의원

제기동 선농제, 서울 약령시 축제 등 동대문구의 많은 전통시장 축제와

다양한 문화를 발굴하고 문화행사를 기획, 준비하는 등

내실있는 문화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치를 해야합니다.

문화 관광도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원, 주민 거버넌스를 구축해 중재를 모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순영 의원은 기부문화 활성화와 

기부자 예우 방안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행을 베풀고 사는 주민이 많지만

그에 대한 예우가 부족하다며,

 

기부문화 확산과 선행의 재생산 효과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순영 / 동대문구의회 의원

"아직까지 동대문구에서는 살림을 꾸려나가기 급급해서 

선행을 베푼 분들을 위한 감사의 표시가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따라서 선행이 오래 기억되고 

기부문화가 구민의 일상에 공유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집행부의 구립시설 운영 문제에 대한 지적도 있었습니다.

 

먼저 임현숙 의원은 선농단 역사문화관을 문제 삼았습니다.

 

사회적기업으로서 국시비예산 지원을 받는데다 

응모사업을 통해 자체 운영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데,

 

위탁업체에 필요 이상의 과도한 예산지원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임현숙 / 동대문구의회 의원

"역사관 홍보와 관리를 하고 있다는 명분으로 

우리가 제공한 사무실 공간과 운영비를 활용해 

사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관 당시 인건비에 대한 구 예산 지원은 절대 없다고 해놓고 

운영비 외의 인건비를 왜 지급해야 하는지 답변 바랍니다.

우리의 공간과 운영비를 활용하면서 기타 예산을 받고 진행하는

사업의 종류와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도 답변 바랍니다."

 

이어 오세찬 의원은 지난해 6월 개관한 

다사랑행복센터 이용에 있어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책을 요구했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지만 셔틀 버스가 운영되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주차장도 협소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오세찬 / 동대문구의회 의원 

"잔디밭 위에도 주차를 해놓은 것을 보면 

이곳의 주차 편의시설이 얼마나 잘못됐는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인도가 넓고 사람 통행이 많지 않은 곳입니다.

이곳에 포켓주차장을 장애인들을 위해서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복지국장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인도의 여유공간을 활용한 포켓주차 공간 마련이 

가능한지에 대해 해당 부처 관계자는 

전문가와의 기술적 협의를 통해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췄습니다. 

 

신복자 의원은 답십리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자살예방 대책, 치매예방 관리의 건 등 

주민생활과 정신건강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해 물으며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신복자 / 동대문구의회 의원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 언제인지 보건소장님 알고 계십니까?

모르세요? 그러니까 우리구가 자살률이 높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들을 돌볼 시설과 전문가를 빨리 확충해야 된다고 봅니다.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진다면

정신질환자들도 얼마든지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에 나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관광특구 조성과 관련한 질문에

다시 한번 문화재단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문화재단과 관광재단이 할 수 있는 일을 합쳐서

그 부분을 전문적으로 하는 재단 설립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여러가지 문화 행사가 있기 때문에 

구민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서도 문화관광 재단의 설립은 

꼭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주민 요구에 맞는 다양한 문화행사 추진을 위해서는

문화재단이 꼭 필요하는 점을 강조하며,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겁니다.

 

 

한편,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70회 동대문구의회 임시회'는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의 건과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마무리 됐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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