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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봄꽃' 장안벚꽃로 나들이객 북적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7-04-11 17:34:06

조회수2,225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연일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봄꽃들이 속속 피어나고 있죠.

중랑천에 자리한 벚꽃나무도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는데요.

중랑천 제1체육공원과 장안벚꽃길은 주말을 맞아 

봄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천을 따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군자교에서 연륙교까지 3.4km 구간을 빼곡히 수놓은 벚꽃나무. 

 

길을 따라 양 옆으로 연분홍 물결이 이어지며,

 

따스한 봄 햇살 아래 그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산들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대지에는 예외없이 

푸르른 생명의 기운이 자리했습니다.

 

형형색색의 봄꽃들도 중랑천을 가득 메웠습니다.

 

노랑과 분홍 등 가지각색 봄꽃들이 어우려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주민들은 화사한 꽃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김수경, 박수민 / 동작구 대방동

"지금 꽃도 많이피고 생각보다 날씨도 좋고해서 너무 좋네요. 

그냥 느긋하게 걸을 수 있다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박승철 / 동대문구 장안동 

"봄이 왔다는 느낌이 드네요. 날씨도 너무 좋고, 

우리동네 이렇게 좋은 벚꽃 거리가 있다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아주 좋네요."

 

 

주말을 맞아 중랑천 제1체육공원과 장안벚꽃길 등 

꽃이 피어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완연한 봄을 맞은 상춘객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장안벚꽃로를 따라 오순도순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오후 7시부터는 '제7회 동대문 봄꽃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삼바와 스트리스 댄스, 발레, 서커스 등 이색 퍼포먼스를 비롯해 

재즈와 뮤지컬, 버스킹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즐겁고 재미있고 추억에 남는 봄꽃축제가 됐으면 합니다.

모처럼 가족과 함게 나오셔서 휴식을 즐기면서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야간에는 조명이 벚꽃길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중랑천 제1체육공원 앞 80m에 이르는 구간에 

조명을 시범 설치한데 이어,  

 

올해에도 1억 2천만원을 들여 

수목 투광등과 아치조명을 추가 설치한 겁니다.

 

불빛이 드리워진 벚꽃은 아름다운 밤의 운치를 더하며,

낮과 다른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했습니다.

 

장평교와 장안교, 이화교 부근에는 포토존도 설치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휴식공간의 작은 변화를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여유롭고 특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겁니다.

 

4월의 첫 휴일. 

 

주민들은 다양한 공연과 함께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며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만끽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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