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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발전추진 업무 담당 한시기구인 '도시발전추진단' 신설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7-03-28 18:21:08

조회수760

정치/행정

 

[앵커멘트]

 

기초의원들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일들을 수행합니다. 

이 가운데서도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하는 일은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인데요.

지난 '제268회 동대문구의회 임시회'에서 보류됐던

'행정기구 설치 개정안'이 재심의를 거쳐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대문구의회가 떠들썩 했는데요.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제268회 동대문구의회 임시회에서 보류됐던

'행정기구 설치 개정안'이 수정 작업을 거쳐 

또 다시 본회의에 상정, 처리됐습니다. 

이현주 / 동대문구의회 행정기획위원장

"보다 충분한 검토와 보완을 위해 심사를 보류하였고

지적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집행부에서 이번 임시회에 부서간 사무를 재조정해 수정안을 제출한 바..

(토론을 거쳐 원안 가결했습니다.)"  

 

지난 3월 24일 열린 행정기획위원회 조례안 심의.

 

보류 된지 10여 일만에 이뤄진 재심의로,

 

의원들의 질의를 거쳐 표결 끝에 

8명 가운데 7명이 찬성하면서 가결됐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동대문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니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시기구인 '도시발전추진단' 

신설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성장도시 조성과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발전추진단을 신설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 

거리가게 허가제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는 겁니다.

 

기존 도시디자인과를 없애고 광고물관리 업무는 건설관리과로, 

점용료 부과·징수 업무는 건설관리과에서 재무과로,

 

신설기구의 도시전략과는 도시재생 업무를 담당하는 등 

행정환경과 기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부서간 업무 이동의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집행부가 당초 서울시와 도시발전추진단을 가동하기로 

협의한 시기는 4월 1일.

 

 

구병석 의원은 "경쟁력 있는 성장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닌 

오히려 목표 상실과 의욕 저하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구병석 / 동대문구의회 의원

"기구를 쉽게 만들고 폐지하는 일이 자주 발생할수록 

공무원이 소신있게 일을 추진할 수 없습니다.

성장동력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의욕을 상실, 저하시키는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복자 의원은 집행부의 소통 부재를 지적했습니다. 

신복자 / 동대문구의회 의원

"지역 활동을 하면서도 우려됐던 부분들이 그 업무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적어도 진행 경과만이라도 좀 언질을 해주시면 그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저희 의견도 개진할 부분이 있으면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좋은 사업이 서로의 소통 부재로 인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구청장님께서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에 나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소통부재와 관련해 방법을 달리하는 등 바로잡겠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진실을 왜곡하거나 선거를 의식한 

보여주기식 사업은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지금까지 해왔던 방법이 잘못됐다고 하면 

소통의 방법을 달리하겠습니다.

그러나 어떤한 경우도 진실을 왜곡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사업을 밀어 붙이는 등

선거를 의식해서 보여주기 식으로 그런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집행부와 의회 간의 소통의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서 

앞으로 소통의 방법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동대문구는 3월 3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도시발전추진단 국·과장을 승진 발령하고

4월 1일부터 해당 추진단을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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