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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영롱이 부동산 사랑방 운영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7-03-27 17:50:57

조회수1,049

정치/행정

[앵커멘트]

 

영등포구가 3월부터 시작한 주민생활 지원 서비스인 

'영롱이 부동산 사랑방'.

 

영등포구에 있는 부동산중개업소 950여 곳 가운데

25곳이 이 영롱이 부동산 사랑방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선 주민등록 등본 등 다양한 민원서류를 발급해주는가 하면

팩스와 복사, 스캐너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택배 물품을 맡길 곳이 없는 1인 가구를 위해

택배 보관 서비스도 이뤄진다고 합니다.

 

부동산중개업소가 동주민센터 역할까지 톡톡히 하는 셈인데요.

김응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평동에 위치한 한 부동산중개업소 입니다. 

 

‘영롱이 부동산 사랑방’이란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한 주민이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서류와 주민등록 등본 등 

필요한 민원서류 발급을 공인중개사에게 요청합니다. 

 

또, 각종 민원서류 출력 뿐만 아니라 팩스와 복사, 스캐너까지 무료로 씁니다.

 

요즘은 초본, 등본 등 각종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쉽게 발급받을 수 있지만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은 머리 동주민센터나 구청을 가지 않고도 

가까운 부동산에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게 됏습니다.

 

영등포구가 운영하는 영롱이 부동산 사랑방 사업 덕분입니다.  

최유진 / 양평2동

“구청에 직접 가서 민원서류를 떼지 않고

부동산 사무실에서 바로 출력해 주니까 너무 편리합니다.

더불어 부동산 상담까지 해주니까 일석이조로 혜택받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택배 보관 서비스도 이뤄집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집을 비울 경우 

또는 경비실이나 택배 보관함이 없는 이웃들을 위해 

물건을 대신 맡아 주기도 합니다. 

이영화 / 양평2동

“(택배) 일하러 가면 맡길 곳이 없었는데 

이제는 맡길 곳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런 서비스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영등포구에 있는 부동산중개업소는 모두 950여 곳.

 

이 가운데 25곳이 영롱이 부동산 사랑방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강정훈 / 공인중개사

“양평동에서 부동산 사업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취약한 주민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독거노인들과 혼자 사는 분들이 많아서 택배도 받고 

부동산 상담도 하고 필요한 서류를 떼 드리고 해서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부동산을 만들기 위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영등포구가 3월부터 시행한 영롱이 부동산 사랑방.

 

주민들의 민원서류 발급 불편 해소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병우 / 영등포구청 부동산정보과장

“구민들이 급하게 택배, 복사, 팩스, 스캔 등을 

필요시 문구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인터넷 민원 발급이 어려운 노약자들이 원거리 관공서를 내방하지 않고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적극 이용하여 영등포의 한 단계 발전된 행정서비스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복덕방의 개념을 넘어 

제2의 동주민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영롱이 부동산 사랑방이

이제는 주민들의 민원업무를 대신하는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 (codename@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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