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서울한방진흥센터 건립이 한창인 가운데
동대문구의회 의원들이 현장을 찾아 한의약박물관과 보제원, 다목적실 등
시설물을 꼼꼼히 살피며 진행상황과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응두 기잡니다.
[리포트]
주정 동대문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17명의 구의원들이
서울한방진흥센터 건립 현장을 찾았습니다.
3월 현재 8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건립 진행상황과 시설 안전점검에 나선겁니다.
본격적인 점검에 앞서 센터 입구에서 건립 목적과
규모, 시설 등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뒤,
센터 설계변경 사유와 준공 시기가 늦춰진 이유,
관람객 안전문제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물으며
공사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상황을 챙겼습니다.
신현수 / 동대문구의회 의원
"준공 날짜가 늦어졌습니다. 건축을 했을 때
지하 3층까지는 일반 업자도 어떤 암반이 있고
지층이 있는지 판단 내릴 수 있는데
이 정도 규모로 건축을 하는데 암반에 대해 파악도 못하고
나중에 봐야 안다고 하는 게 잘못된 것이 아닙니까."
주정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센터 공사비가 높게 책정됐는데
폐기물 처리와 공사장비 교체 등 경미한 부분까지
재청구 한 것에 대한 의문을 던졌습니다.
주정 / 동대문구의회 의장
"경미한 부분까지 예산을 올렸어요. 암반 공사는 1억 원 올렸고
폐기물 처리는 2백만 원 올렸는데 수십억 예산이 있는데
경미한 부분까지 올려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이어 센터 안으로 들어간 후 이곳에 자리하게 될
한의약 박물관과 보제원, 다목적실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하자는 없는지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또,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
200여 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된 공영주차장을 찾아
주차장 이용 시 불편 사항을 체크했습니다.
주정 / 동대문구의회 의장
"서울한방진흥센터가 동대문구의 명소로서의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원들이 공사가 잘 되고 있는지 예산이 잘 집행되고 있는지
절약한 부분은 없는지 이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봤고
공사 부분에 있어서 잘 진행되고 있고 마무리만 잘하면
서울한방진흥센터가훌륭한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는 4월 말 준공 예정인 서울한방진흥센터.
우리나라 한약유통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한방산업의 중심지로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응두 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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