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가
지역의 봉사단체와 함께 쪽방촌을 찾아 성품을 전달했습니다.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현장을
이비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지만
이른 아침부터 영등포 고가 밑 쪽방촌 일대에서
100여명의 사람들이 부지런히 연탄을 나릅니다.
영등포구 아파트봉사단과 한국무선단체 봉사회 등
지역 봉사단체회원들 뿐만아니라 지역 청소년과 노인들까지..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해 모두 자발적으로 모였습니다.
박지예 / 신길동
"추운데서 너무 고생많이 하시니까 저희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봉석 / 문래동
"좌절하지 말고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 그런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는
이날 함께한 봉사단체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김장 행사와 설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박은산 /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주임
"쪽방촌에 계신 분들에게 목도리와 연탄을 전달함으로써
따뜻함을 같이하는 취지로 계획하고 되었습니다.
영등포구 일반 단체분들과
많은 봉사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날 봉사자들이 선물한
목도리 160여개와 연탄 5,400여장은
쪽방촌 주민들을 매서운 동장군으로 부터
든든하게 지켜줄 수 있는 희망이 되었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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