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입학과 개학이 시작되는 3월.
새 학기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 할 학생들
학업만큼이나 걱정되는게 있죠? 바로 학교폭력 입니다.
학생들에게나 자녀들 등교시키는 부모님들에게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텐데요.
이런 가운데 영등포경찰서가 지역 내 한 초동학교 를 찾아
학교폭력을 근절하자는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외치며 학생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는데요.
그 현장 김응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신길동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교문 앞에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영등포경찰서가 펼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영등포구 청소년육성회와 학부모들이 함께 하기 위해 모인겁니다.
갑자기 찾아온 꽃샘 추위에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을 전달하며
친구에게 욕하지 않기, 친구의 비밀을 퍼트리지 않기,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가 생기면 신고하기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설명도 이어갔습니다.
캠페인을 함께 한 학부모들과 청소년육성회는
아이들의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이 가장 먼저라고 강조하면서
폭력 없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노진안 / 영등포구 청소년육성회장
"청소년육성회는 아이들의 학교폭력 선도를 위해 힘쓰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학교생활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영등포경찰서 조병노 서장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병노 / 영등포경찰서장
"학교 내에서 폭력이 없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힘든 부분이 있으면 학교 전담 경찰관을 통해 상담과 도움을
받아서 편안한 학교생활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영등포경찰서는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곳곳의 학교를 찾아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 할 계획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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