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역 내 14개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각 동별 한 해 주요 업무계획을 점검하고
주민과 생각을 공유하는 등 대화 시간을 마련한 건데요.
김병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0일 용신동을 시작으로
한창 진행중인 동대문구 동정보고회.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역 내 14개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대회에 나섰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여러가지 현안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말들을 해주시면 제가 답변 드릴 수 있는건 하고
각 부처 담당자가 소상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월 27일 장안2동에 위치한 한 호텔.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먼저
모범 주민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이어 각계각층에 종사하고 있는
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는데,
동 청사 신축요청과 물류터미널,
근린공원 인근 노인정 문제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주민들은 불만사항 뿐만 아니라
현재 지역사회 치안활동과 상황 등
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습니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해결책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그래도 대로변에 있고 접근성이 좋아서
다른데로 옮기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한 2, 3년 후에 저희가 예산을 확보해서 준비를 하겠습니다.
그 곳이 공원지역이라 마음대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예산이 있으면 바로 지어드리면 좋겠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더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2월 28일에는 제기동 주민센터를 찾았습니다.
모이게 된 취지 설명과 함께
동정보고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저희가 2017년 구정 운영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고 주민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구정에 반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제기동에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질문들이 쏫아졌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주민들은
적극적인 지원 요청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 유 구청장은
향후 진행 상황을 알리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새마을금고 청사 4층 공간을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어떤 좋은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장안1동 주민센터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업무 교류를 통해 한 해 주요 사업계획을 점검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시간.
장안1동에서는 현장 민원이 줄을 이었습니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 가운데
즉시 해결 불가능한 건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고
동대문구가 다른데에 비해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앞으로도 하나하나 구정에 대해 보고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장의 쓴 소리에 귀기울이며,
소통하는 구정 운영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동정보고회는 8일 전농1, 2동을 끝으로 마무리 됩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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