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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2구역 서울시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추진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7-02-23 17:52:41

조회수1,017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인적이 드문 골목길, 가로등 하나 보이지 않는 

어두운 길을 걸을 때면 누군가 뒤따라 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곤하죠.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동대문구가

서울시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통해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환경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안전마을 조성에 나서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골목길 입구.

 

주민들의 주요 이동통로인 이곳에선 

오래된 회색 빛 담벼락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좁고 긴 골목길이 길게 이어져 있어

타 지역에 비해 범죄 우려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지닌 곳으로,

 

평소 주거환경이 열악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곳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이 같은 동대문구 지역 내 주거환경 취약지역이 

서울시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통해

밝고 화사한 지역으로의 변신에 나섭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노후주택이 

9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문2구역으로,

 

3월 현황 분석을 통해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디자인을 기획.

 

낡고 오래된 건물벽에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색을 더한

밝은 느낌의 벽화가 자리하게 됩니다.

 

구도심과 좁고 어두운 골목길, 

낡고 칙칙한 담장, 방치된 공터 등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심어주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범죄는 치밀한 계획보단 물리적인 환경에 따라 

발생 빈도가 달라진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개념으로, 

 

환경변화를 통해 범죄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겁니다. 

 

다른 주택정비 사업과는 달리 현재 주거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주민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됩니다.

 

골목마다 고유번호를 지정해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이문초등학교와 신이문역 주변, 어두운 골목, 각종 사각지대 등 

범죄 개연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보안등과 반사경, CCTV, 비상벨 등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어둠이 깔리면 지역 주민들 조차 

지나가기 꺼려지는 이문동의 대표적인 우범지역. 

 

밝고 화사한 골목길로의 변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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