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협의회, 교복물려주기 나눔장터 열어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7-02-23 17:49:10

조회수1,268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요즘 교복가격 만만치가 않죠?

한벌당 30만원에서 40만원이 넘는 교복.

학부모들은 매년 새학기가 시작되면 이 비싼 교복 가격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요.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협의회가 이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주기 위해 

교복물려주기 나눔장터를 열었습니다.

행사장을 김응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영등포 아트홀로 모였습니다.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협의회가 

마련한 교복 나눔장터에서 자녀들과 자신에게 맞는 교복을 구입하기 위해섭니다. 

 

장터에는 지역 내 20개 학교가 기증한 교복들이 

적게는 3천원부터 만원까지..

시중 가격의 1/20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됐습니다.

 

게다가 주민들이 가져온 교복은

새로운 교복으로도 교환이 가능해 만족도는 더욱 높았습니다. 

박계향 / 당산1동 

"시중의 교복 가격은 몇 십만 원 씩 하는데 

교복 나눔 장터에 오니까 가격이 훨씬 저렴해서

다음에도 이용할 것 같아요"

홍현민 / 대림2동

"교복이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데

옷 품질이 비슷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비싼 교복 가격이 

가계에 부담이 되는 만큼 교복 나눔장터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보탬이 될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교복 나눔 행사에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지만

학부모도 더욱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학생들이 영등포구의 큰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보람 있는 일 많이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용주 / 영등포구의회 의장

"구민과 학생들이 나와서 학교에 맞게 교복을 구매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많이 나와서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벌써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교복 나눔 장터. 

 

수익금 모두 장학금과 학업 지원금으로 쓰이기 때문에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협의회는 그 동안 함께하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 할 계획입니다. 

이재임 /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협의회장

"교복이 많이 비싼데 나눔 장터에서는 2만원 정도면 교복을 살 수 있고

불경기에 도움도 되고 또 교복을 팔아서 학생들 장학금으로 쓸 수 있어 

좋습니다."

 

평균 30만원에서 40만원에 육박하는 교복을 

단 돈 만원으로 장만할 수 있었던 교복 나눔장터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나눔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MB뉴스 김응두 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 한강방송

 

[Copyright (c) by cmbhk.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