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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동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떡국 나눔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7-01-24 17:27:59

조회수935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용신동 새마을부녀회가
지역 경로당의 찾아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는데요.
비록 한끼 식사의 작은 나눔이었지만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신동에 위치한 신설경로당입니다.

 

10여명의 용신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떡국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설을 맞아 지역 노인들에게
떡국을 끓여 대접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날 준비한 음식은 모두 100인분.


두개의 큰 냄비에는 사골을 오랫동안 푹 삶아
뽀얗게 우러난 육수가 가득합니다.

 

떡국 나눔 소식에 손님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고...

 

음식이 식기 전 서둘러 대접합니다.

 

계란 지단과 고기, 김 등 풍성하게 고명을 얹고,
잘 익은 배추김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 담아냅니다.

 

떡국 한 그릇에 정성을 가득 담아
올 한해 건강을 기원하며 봉사하는 보람도 느낍니다.

이범진 / 떡국 나눔행사 후원자

"용신동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항상 건강 체크하시고 미끄러운 길 조심하셔서
건강한 한 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가까운 곳은 도보로, 다소 먼 거리는 차로 이동해 배달에 나섭니다.

 

거동이 불편해 경로당을 찾지 못한 노인들을 위해
직접 찾아 나선겁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떡국 한 그릇을 전하며,
새해 인사도 잊지 않습니다.

김선엽 / 용신동 자원봉사캠프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배달을 해드리면
다같이 나눔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희가 정성껏 끓였으니까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 사셧으면 좋겠습니다."

 

용신동 새마을부녀회가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지역내 한 중소기업의 후원을 받아
추운겨울 더욱 소외된 지역 노인들을 위해
이웃사랑의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

김숙자 / 용신동 새마을부녀회장

"예전에는 가족이 많이 모여 살아서
떡국도 같이 끓여 드시고 하셨는데
지금은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까
그렇지 못해서 설 맞이 떡국 대접을 해드리는 거에요.
부녀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끓였으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 활동에 최선을 다해준 봉사자들.

 

이제는 해마다 명절때가 되면
지역 노인들의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워주는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기자 (love_to3@cmb.co.kr)


CMB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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