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5호선 양평역 1번 출입구에는
그 동안 지붕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눈이나 비가 올때면 미끄러지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역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에
출입구에 지붕을 설치했습니다.
주민들의 민원 제기에 동참해온 영등포구의회 이용주의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보도에 이비호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평역 1번 출입구 입니다.
지금은 출입구에 지붕이 설치되어있지만
지난 해 12월 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이 지붕이 없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겨울철 눈이나 비라도 내리면
그대로 계단에서 얼어 넘어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에
역을 이용하는 많은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이 클 수 밖에 없던 상황.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752명의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해 지난 2015년 11월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양평역 1번출구 캐노피 설치 요청 민원을 제기 하고,
조속한 지붕설치를 요청했습니다.
이용주 / 영등포구의회 의장
"양평역 1번 출구에 캐노피가 설치가 되지 않아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많다고 민원이 들어왔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측에) 민원을 계속 부탁한 결과 캐노피가 설치되어
비가오나 눈이오나 우리 주민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게끔
이렇게 설치가 되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근지역 주민들도 캐노피 설치를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일반인들이 민원 신청서류나 행정절차를 제대로 알기는 힘든 것이 사실인 상황에서
기초의회가 적극 나서 관련절차와 민원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도 큰 힘이 됐습니다.
영등포구의회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문제들을 꼼꼼하게 살펴
주민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용주 / 영등포구의회 의장
"앞으로도 의장으로서 우리 주민들이 원하는 것 들이 무엇인가 찾아 다니면서
주민과 소통하고 대화하겠습니다. 또, 우리 주민들이 원하는 모든 것 들을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겠습니다."
이번 지하철 입구 지붕설치 사례는 단순한 민원 해결이 아닌,
우리동네 기초의회에 주민들이 보내는 신뢰의 한 단초가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CMB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