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가 대학생들에게 행정 체험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행정체험연수생들의 첫 출근,
김응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이
동대문구청 상황실에 모였습니다.
단정한 옷을 입고 설렘과 긴장된 표정이 교차한 이들은
행정체험연수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입니다.
행정 체험 첫날,임하는 각오만큼은 진지합니다.
박정민 / 행정체험연수생
"제가 부족한 것이 많지만 열심히 하고
한 달 동안 많이 배워서 끝날 때는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배운 것도 많도록 하겠습니다."
김정현 / 행정체험연수생
"공무원 연수가 처음인데 미숙하지만 열심히 하겠고
한 달 동안 배우면서 저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션에 앞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 현안과 업무를 설명합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임시 공무원으로서 한달 동안 체험합니다.
주민들이 물어보면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야 합니다.
연수 끝날 때면 한 달 동안 체험 잘 했구나
공무원이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구나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행정 체험의 기회를 얻은 60여 명의 학생들은
앞으로 구청과 동주민센터,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으로 흩어져
4주 동안 하루 5시간씩 일하게 됩니다.
동대문구의 주요 사업에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고
홍보와 현장체험 등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박상진 / 동대문구청 자치행정과 자치협력팀장
"학생들이 한 달간 구정을 같이 체험함으로써
구정에 대해서 좋은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제안을
간담 시간을 통해 받아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은 4주간의 시간을 통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경험을 얻고
젊음의 패기로 사회 곳곳에서 빛나는 인재들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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