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 중앙지구대 자율방범대가
올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와
영등포동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자율방범대원들은 2017년의 새로운 의지와 각오를 다졌고
어르신들은 따뜻한 식사 한 끼로 이웃의 관심과 사랑을 느꼈습니다.
김응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립 20주년을 맞은 영등포 중앙지구대 자율방범대가
2016년 송년회와 독거노인들을 위해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21일 영등포동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열린 후원의 밤은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와
영등포동 노인 100여 명과 주민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과 후원행사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문화공연으로 흥겨운 가락에 맞춰
한바탕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이 열렸고
이어 진행된 후원행사에서는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또 방범대 회원과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의 후원으로 마련된
20kg의 쌀 150포를 참석 한 노인 당 1포씩 기증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박균영 영등포 중앙지구대 자율방범대 위원장은
방범대 회원들과 후원자들 덕분에 소외된 이웃들이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었다며
보다 더 따뜻한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균영 / 영등포 중앙지구대 자율방범대 위원장
"비록 한 끼의 식사와 벡미 및 작은 선물을 드리지만
항상 방범대원들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부모님 섬기 듯 공경하며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에 나선 영등포 중앙지구대 자율방범대.
나눔과 봉사에 헌신하는 방범대의 마음은
영등포구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희망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 한강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