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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 목련회, 직접 재배한 재료로 독거노인들을 위한 김장 담가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6-12-05 18:47:22

조회수995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영등포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모임 목련회가
강서구 오쇠동에 위치한 꿈이닿은 농장을 찾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배추로 김치를 담갔습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는데요.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북히 쌓여있는 절인 배추에
새빨간 양념을 입히는 60여명의 사람들.

 

모두 영등포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모임 목련회 회원들로
독거노인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에 나선겁니다.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만든 김치는 모두 천5백 포기.
 
시중 배춧값이 1년 전보다 많이 올랐지만,

이날 김장 재료로 쓰인 배추와 무는
직접 재배하고 수확 해 가격 절감은 물론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다소 추운 날씨지만 힘든 것도 잊은 회원들..
맛깔스럽게 완성된 김치를 전달할 생각에 마음이 뿌듯합니다.

 

정성 가득 포장된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150여 가구와 경로당에 전달됩니다.

정영분 / 영등포구청 목련회장  
"목련회가 매년 복지시설도 방문하고 상·하반기 추석때나 설때나 봉사를 하고 있지만
특히 이 겨울이 되면 지역 내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김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담근 김치가 조금 맛이 없더라도 저희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거니까
맛있게 드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예승 / 영등포구청 목련회

"오늘 김치 담그는게 제가 가정방문해서 봉사하는 어려운 어르신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보람이 되고 있습니다"


행사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도 함께 했습니다.

 

목련회 회원들과 함께 고무장갑과 앞치마를 두른채
배추 속을 갖은 양념을 더해 정성스레 버무리고..

 

수혜자들 모두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라는 당부의 인사도 잊지 않습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우리 목련회 직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니 더 의미가 있고
아마 수혜를 받는 분들도 더욱 따뜻한 겨울이 되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정성껏 준비한 김치인 만큼 한 사람도 빠짐없이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돼서
올 겨울도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성을 다해 준비한 사랑의 김치가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됐습니다.
CMB 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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